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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프 피팅)자전거 안장 자가피팅 세부 조정 방법

부산라이더 2019. 9. 19. 23:05

 

 

 

 

http://blog.daum.net/amorphours/15651826 에 안장을 쉽게 조정할 수 있는 방법을 적어보았다.

이 방법을 사용해 보면 페달이 3시방향 일 때의 무릎의 위치와 페달에 발바닥 뒤꿈치를 대고 쭉 뻗었을 때의

안장 중심의 위치는 위 사진의 A와 B사이에 있다. 여기서 안장의 중심은 가로 폭이 8cm 인 곳이 기준이다.

 

자가피팅은 최고의 속도를 내기 위한 조정이 아니고, 자전거를 편하기 타기 위해 나의 몸에 맞게 조정한다고 보면 된다.

100km 내외의 거리를 탈 때, 몸에 통증이 없어야 몸에 맞는 피팅이 되었다고 볼 수 있다.

동양인은 무릎 아래쪽보다는 무릎 위쪽 다리길이가 길어서 안장을 뒤쪽에 두어야 페달링에 유리하다고 한다.

하지만, 몸의 유연성과 통증에 따라 안장의 위치를 사진의 A와 B 사이에서 결정해야 한다.

 

내 경험에 비추어 안장의 위치에 따른 느낌을 적어 보겠다.

안장의 중심을 B의 위치에 놓았을 때, 발뒤꿈치가 페달에 닿도록 세팅했는데, 뒤꿈치를 이용한 페달링을 할 때 발이 떨어지는 느낌이 들었다.

안장 높이를 약간 낮추게 되었다. 정상적이 페달링을 할 때, 발바닥 저림, 손바닥 저림이 발생했다.

특히 5km 오르막을 탈 때, 골반 바로 위 허리 통증이 왔다.

안장이 B의 위치에 있다고 해서 상체가 숙여지는 것으로 보이지는 않지만, 핸들과의 거리가 멀어져서 손은 드롭바 후드쪽으로 엉덩이는 안장 뒤쪽으로 힘이 작용하게 되는 것 같다. 그래서, 손바닥 저림과 안장통, 발바닥 저림이 발생하는 것 같다. 또한, 허리 통증이 심해지고 엉덩이와 햄스트링 사이의 근육통도 발생했다.

 

안장의 위치를 조정할 필요가 있다. 사진의 A쪽으로 안장을 움직이게 되는데, 2.5mm씩 조정해 보면 된다. 허리 통증이 심하면 5mm씩 앞으로 당겨준다.

안장이 앞으로 오면, 높이도 새로 조정해야 한다. 안장의 높이를 조정할 때, 신발 뒷굽의 두께에 따라 조정하기가 애매하지만, 무릎이 쭉 펴거나 아주 약간 굽혀진 상태에서 뒤꿈치 페달링이 자연스럽게 되어야 좋다. 정상적인 페달링을 할 때, 페달이 6시 방향을 지날 때 무릎 뒤쪽 근육이 편하면 된다.

안장이 너무 앞으로 오게 되면, 무릎 앞쪽에 통증이 오게 된다. 페달이 3시 방향일 때, 무릎 라인이 잘 맞는지 확인해야 한다.

안장 위치가 내 몸에 맞게 조정이 되면 각종 통증이 바로 느낄 정도로 줄어들게 된다.

 

자전거를 많이 타게 되면, 잘못된 안장 위치는 몸이 바로 느끼게 된다. 안장이 과도하게 앞쪽에 있으면 무릎 슬개골쪽에 통증과 빠른 페달링이 되지 않는다.

안장이 뒤쪽에 있으면 페달링시 햄스트링쪽 근육에 통증이 온다. 또한 안장통도 심해진다. 핸들에서 손을 놓고 페달링을 할 때, 엉덩이가 안장 앞쪽으로 움직이게 된다.

 

자전거를 타자마자 발생하는 통증에 따라 안장을 조정한 후에, 100km 내외의 거리를 타면서 발생하는 통증에 따라 안장을 조금씩 조정해야 한다.

시행착오를 거친 후에 안장의 위치가 고정이 되면, 안장 중심에서 크랭크 중심, 핸들 중심까지의 거리를 측정해서 기록해 두면, 나중에 안장을 바꾸거나 자전거를 새로 장만하게 될 때 아주 유용하게 쓸 수 있다.

또, 안장 피팅이 확실하게 세팅돼 있어야, 핸들의 위치 조정을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