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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더 뉴 스파크 LS MT

부산라이더 2021. 7. 3. 19:39

이제는 단종이 예상되는 스파크다. 전기차 시대를 앞두고, 수동변속기 모델을 샀다.

차체 색상도 무채색이 아닌, 모나코 블루로 했다. 처음이자 마지막 색상이 아닐까 한다.

가격, 연비, 주행 편의성 등은 고려하지 않고, 손으로 변속을 해보고 싶어서 샀다.

벨로스터 N이나 아반떼 N 등 수동 모델이 있지만, 내 능력을 벗어나는 성능이라 부담스럽다.

바퀴는 스틸 휠이다. 알루 휠은 세차를 하지 않으면 엄청 더러워진다. 나는 세차를 하지 않는다.

깡통 모델이라 0km/h 옆에 있는 버튼으로 조작한다. 평균연비는 주유기록으로, 타이어 공기압은 자전거 펌프로 확인할 수 있어, 정보창은 별 필요가 없다. HAC 경사로 밀림방지 확인만 보이면 된다.

대쉬보드에 내비게이션을 올리니까  좀 어색하다. 대쉬보드가 높아서 그런 것 같다.

문어발 거치대를 사서, 라디오 위에 내비게이션을 설치했다.

네이버 카페를 보니, 양면 테이프로 네비를 고정하는 방법도 있던데, 라디오 위 공간 활용성이 적어 거치대를 사용했다.

안드로이드 오토를 이용해서, 티맵이나 카카오 맵을 볼 수 있지만, 큰 화면에 전용 내비 지도를 보는게 더 편하다.

화면을 보지 않아도, 음성으로 경로안내가 더 잘 된다. 운전 중에 화면을 조작할 필요가 없다.

네비게이션은 joy N7plus 이다. 회사는 망한 듯하다. 지난 세월만큼, 뒷면에 붙은 시리얼 번호 스티커도 떨어져 나간다.

사진 오른쪽에 보이는 스피커(트위터)는 허당이다. LS 모델은 2ch 이다. 검색을 해보니, 케이블 자체도 없다.

아직은 클러치 조작이 어려워서 출발이 서툴다. 1단에서 엑셀 조작이 어렵다.

출퇴근 시간대에 정체구간을 겪어보면, 금새 클러치 조작감을 익힐 것 같다.

새 차라서 그런지, 클러치 페달 반발력이 크다. 스프링 장력 때문인 듯하다.

부산의 오르막을 여러 번 겪어보면 클러치 페달 스프링 힘이 빠지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