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퀴/자전거

(벨록스CC) 동해안 자전거 종주(임원 ~ 포항) 2/3

부산라이더 2018. 7. 31. 21:18

아침에 자전거에 앉아마자 엉덩이 통증이 몰려온다. 참고 페달링을 해본다.


안장통이 심할 것 같아서, 3mm 정도 안장 높이를 낮추었다.

임원 인증센터로 가는 길도 고개길이다.

고포해변을 지나면 고개길이 나온다. 초반부터 끌바를 했다. 하루종일 타야하니 무리하면 안된다.

여기 업힐이 어느 정도이냐면....

이런 글씨를 써놓았다.



부구 해수욕장이다. 여기는 피서객이 없다. 아는 사람만 오는 듯하다.



수산교를 지나 노음교차로에서 바다쪽으로 간다. 수산교 건너기 전에 엑스포 공원으로 가는 자전거 길이 있는데, 여기로 가면 되돌아 가는 길이다.




망양휴게소 밑에 있는 조형물이다. 나에게 대게를 먹을 여유는 없다. 안장통과 싸우면서 페달링을 한다..




영덕 해맞이공원에 있는 인증센터이다. 오후 3시쯤 되었다. 포항까지 가려면 쉴 수가 없다.

오후 4시 30분 쯤에 포항 경계선에 왔다.

오후 7시 넘어서 포항 신형산교 근처 모텔에 왔다. 배달 음식을 시켜서 맥주와 같이 먹었다. 크...... 맥주가 쭉쭉 들어간다..

오늘은 180km 이상 달렸다. 하루종일 낙타등 고개길의 연속이다. 업힐보다는 안장통 때문에 힘들었다.

거울로 엉덩이를 보니 까맣게 멍이 들었다. 나도 참 무식하지.....